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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처럼 일어설 것"…처절했던 '죽음의 다리' 옆은 분주했다 [우크라이나 르포]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중심에서 차로 30분쯤 가자 눈앞이 온통 잿빛이었다. 아파트·주택은 대부분 박살 났고, 그나마 성한 곳도 온통 총탄 흔적 일색이었다. 러시아의 침공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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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범죄" 한목소리...푸틴 처벌 특별재판소 추진 가시화
전쟁의 고통에 시달리고 있는 우크라이나인들을 치유하기 위해선 전후 재건과 함께 러시아군이 저지른 ‘전쟁범죄’에 대한 처벌이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를 위해 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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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말리아 난민 출신 美 의원, '반유대주의' 발언에 외교위 퇴출 위기
소말리아 난민 출신의 일한 오마르 미국 연방 하원의원. 로이터=연합뉴스 소말리아 난민 출신이자 여성 무슬림으로는 처음으로 미국 연방의회 의원에 당선됐던 일한 오마르(41)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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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사라졌다" 한글 삐뚤빼뚤…우크라 아이들 '울분의 일기장' [우크라이나 르포]
■ 해 넘긴 전쟁의 참상…다시 우크라이나를 가다 「 ‘신냉전’의 짙은 그림자를 드리운 21세기 세계사의 축소판. 유럽 대륙의 데탕트를 깨뜨리고 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상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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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차이콥스키도 듣지 말자" 러시아 문화도 증오
미국 시카고의 우크라이나현대미술관(UIMA)은 지난해 12월 17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전쟁의 아이들'이라는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모두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이 그렸다. U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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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공격에 러 흑해함대 사령관 사망…580일차 항전 계속된다 [타임라인]
━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키이우 시간, 한국시간-6시간) ※2022년 2월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1일차부터 매일 업데이트 중입니다. ▶9월 26일 침공 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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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뿌리' 벨라루스의 배신…우크라 코앞서, 러와 총부리 흔든다
지난해 12월 러시아군이 벨라루스 미공개 장소에서 군사훈련을 하는 모습. 러시아 국방부가 공개했다. AP=연합뉴스 러시아와 벨라루스의 군사적 밀착이 갈수록 강화되며 우크라이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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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짐승처럼 대했다"…핏빛 '침공의 길' 새겨진 원한 [우크라이나 르포]
■ 해 넘긴 전쟁의 참상…다시 우크라이나를 가다 「 김홍범 기자 ‘신냉전’의 짙은 그림자를 드리운 21세기 세계사의 축소판. 유럽 대륙의 데탕트를 깨뜨리고 만 러시아-우크라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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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된 '논두렁 마시멜로'…"소 먹이만 1억" 한우업계 비명
26일 오후 경북 의성군 신평면 한 한우농가 앞에 곤포 사일리지가 쌓여 있다. 김정석 기자 “20년간 한우를 키우면서 볏짚 가격이 이렇게 비싼 적은 처음입니다. 소먹이에만 1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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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팍에 푸틴 얼굴 새겼다…우크라 천재 발레리노 '논란의 삶'
세르게이 폴루닌. 클래시컬 발레 무용수들에겐 금기였던 큼지막한 문신을 새기는 등, 천재 반항아로 통한다. [중앙포토] 다음주 개봉하는 영화 '단순한 열정'은 여러 이유로 특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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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부의 ‘핏빛 국가 테러’…‘잊힌 비극’에 손 놓은 국제사회
━ 미얀마 쿠데타 2년 민 아웅 흘라잉 미얀마 총사령관이 지난 4일 수도 네피도에서 열린 독립기념일 행사에서 군대를 사열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다음달 1일은 미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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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말과 행동 다른 푸틴…러 결정권자 누군지 모르겠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로이터=연합뉴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결정 권한이 없는 '노바디'라고 표현했다. 이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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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또 핵 위협… “크림 공격시 새로운 차원으로 분쟁 격화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 AP=뉴시스 러시아가 한 달여 만에 다시 핵 위협 카드를 꺼냈다. 크림반도가 공격당할 경우 새로운 차원으로 분쟁이 격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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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헬기 추락, 내무장관 등 17명 숨져
1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동부 브로바리 지역 주거 지역에 헬리콥터가 추락했다. 이 사고로 헬기에 타고 있던 우크라이나 내무부 장관과 차관 등 최소 17명이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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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 추락' 우크라 내무장관·어린이 사망…"사고 원인, 무엇도 배제 안 해"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이우 외곽 지역에서 18일(현지시간) 헬리콥터 추락 사고가 발생해 우크라이나 내무부 장·차관 등 최소 16명이 사망했다고 미 CNN방송·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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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고령화 해결, 한국 교회가 앞장 서겠다”
왼쪽부터 권순웅 한교총 공동대표회장, 이영훈 대표회장, 송홍도 공동대표회장. [사진 한교총] 개신교 연합기관인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이 12일 서울 여의도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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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총 이영훈 대표회장 "저출산 고령화 문제 해결에 한국 교회 앞장서겠다"
개신교 연합기관인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이 12일 서울 여의도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저출산과 노령 사회의 문제 해결에 한국 교회가 앞장서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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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 3대 개혁·혁신 본격화...이태원 유가족엔 "위로의 말씀"
한덕수 국무총리가 2일 오전 ‘2023년 정부 시무식’에서 3대 개혁·혁신 규제에 대한 의지를 다지는 한편 이태원 참사를 언급하며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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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 티보 우승 이혁, “콩쿠르 한국인 입상은 클래식 대중화의 결과”
26일 서울 서초동 스타인웨이홀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진 피아니스트 이혁이 쇼팽의 '영웅 폴로네즈'를 연주하고 있다. 사진 크레디아 “또래 한국 연주자들이 열정적이죠. 음악을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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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바라기’서 ‘체르노빌’까지, 우크라 비극을 예견하다
━ 오동진의 시네마 역사 올해 6월 27일(현지시간) 러시아군의 미사일 공격으로 파괴된 우크라이나 산업도시 크레멘 추크시의 쇼핑몰. 이날의 폭격으로 민간인 수십 명이 숨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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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왕국 모로코 축구 반란, MENA권 희망의 슛 쏘다
━ 지구촌 정치 지형 바꾼 월드컵 지난 10일 모로코가 포르투갈을 꺾고 월드컵 4강에 오르자 모로코인들이 카타르 도하 시내에서 국기를 흔들며 환호하고 있다.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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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피해 간 캐나다서 뺑소니…우크라 7세 소녀 이렇게 숨졌다
뺑소니차에 희생된 우크라이나 난민 7세 소녀 마리아 레젠코브스카. 사진 CBC 홈페이지 캡처 전쟁통에 우크라이나에서 캐나다로 피난을 간 7세 소녀가 등굣길에 뺑소니 사고로 사망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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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 "바티칸, 러시아-우크라이나 협상 장소로 적합"
교황청이 바티칸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종식을 위한 협상 장소로 제공할 수 있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교황청 국무원장인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은 이날 바티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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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덕의 중국경제 이야기] 중국과 미국, 늑대인가 댄스 파트너인가
한우덕 차이나랩 선임기자 시진핑 집권 3기, 중국은 어디로 갈 것인가. 끊임없이 제기되는 문제다. 많은 전문가가 중국 정치를 말하고, 경제를 전망한다. 이 논의에서 간과하지